어느 기간제 교사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경찰, 검찰 형들 나 이제 인생 망하는 건지 좀 알려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아청법 위반죄(강제추행)로 형사 입건됐다.
그는 “지하철에서 술 취해서 넘어진 여자를 일으켜세워줬다. 막 성추행으로 고소하네 마네 하고 소리지르고 해서 CCTV도 있고, 목격자도 있어서 당연히 아무일 없을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월에 진정서가 접수됐다면서 경찰 조사를 받으러 오래서 갔는데, 이 여자가 미성년자였다. 당연히 나는 억울했다”고 덧붙였다.
A씨의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다고 한다.
그는 “더 큰 문제는 내가 3월 1일자로 기간제교사로 취업했다. 사건이 학교에 통보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어 “난 불기소가 나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데, 이제 새 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해보려는데 괜히 내 이미지 박살나는 건가 싶어서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본인을 경찰이라고 소개한 B씨는 “앞으로 여자 몸에는 손대지말라”고 조언했다.
B씨는 “우리도 여자 주취자 신고 나갈 땐 딴지걸릴까봐 무조건 손에 두꺼운 장갑끼고 깨운다. 여성 주취자 신고 나가면 바로 바디캠부터 켠다”고 강조했다.
A씨의 의견은 커뮤니티상에서 갑론을박을 부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문은 아래 사진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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