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신음소리 내는 남자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헬스장에서 계속 신음소리 내는 남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여성 A씨는 “지금 다니고 있는 헬스장에 맨몸 운동하는 공간이 있다”며 “그런데 2주 전부터 어떤 남자가 같은 시간에 와서 이상한 신음 소리를 낸다”고 전했다.
신음소리를 낼 만큼 과격한 운동이 아님에도 ‘으어’, ‘하아’ 등 끙끙 앓는 소리를 낸다는 것.
A씨는 “그런 소리를 내면서 거울로 저를 쳐다보는 게 느껴지고, 눈 마주친 적도 많다”며 “아무도 없을 때는 신음소리를 내지도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레깅스 입고 운동하는데 계속 신체부위 한 곳만 응시하고, 입모양도 ‘오’하고 있어서 너무 무섭다”며 “아직 회원권 기간이 많이 남았는데 헬스장 옮기기엔 너무 손해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 헬스장 측에 신고 하세요”, “대체 왜그러는 거야”, “그런 사람은 피하는 게 상책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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