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운전자가 차량 문에 끼여 손이 절단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19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사고를 당했다. A씨는 현대 제네시스 자동차에 문을 살짝만 밀어도 자동으로 닫히는 고급 편의 기능을 장착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오른쪽 손가락이 차문에 걸쳐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자동으로 닫힌 차문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된 것.
A씨는 서둘러 문을 열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해당 사고로 6시간 동안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았으나 기능이 제대로 돌아올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제조사 담당자는 물체가 끼었을 때 문을 열어주는 기능은 없다고 밝혔다.
SBS 측의 실험 결과 볼펜이 차문틈 사이로 밀려 들어가 반으로 깨졌다. 같은 기능이 있는 수입차들도 결과는 같았다.
다만 제조사 측은 사용설명서와 차 문에 경고 스티커를 붙여 위험성을 안내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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