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차 차량 참교육한 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상습 불법 차량에 의자를 묶어두고 전화번호를 남겼더니”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네티즌 A씨는 최근 자신의 건물 앞에 상습적으로 불법주차하는 차주에게 통괘한 한 방을 날렸다.
A씨는 해당 차량의 바퀴와 의자를 자전거 자물쇠로 묶어 경고문을 적었다. A씨는 “한 두 번도 아니고 연락처도 안 남겨 놓고 남의 건물 앞에 주차해두는 건 무슨 경우냐. 똑같이 경우 없는 상황 겪어보고 자물쇠 풀고 싶으면 연락하라”는 글과 함께 전화번호를 남겼다.
이후 차주는 “어린X끼가 지금 뭐하는 거냐”고 문자를 보냈다.
A씨는 “나이가 어린지 많은지 어떻게 아냐”, “하루에 차만 수십 대가 왔다 갔다 하는 곳인데 얼마나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고 피해입었는지 아냐”고 말했다.
그러자 차주는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아냐. 법 싫어하는 사람이다. 절단기로 끊을테니까 눈에 띄지 마라”고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A씨가 “얼굴 참고해달라”는 글과 팔 문신을 찍은 사진을 보내자 차주는 갑자기 “이웃주민끼리 얼굴 붉히지 말자. 죄송하다. 비밀번호만 알려달라”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문신을 본 후 급격히 태도를 바꾼 차주에 “진작 좀 그러지”, “완전 강약약강이네”,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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