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왕따 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내에서 왕따되니 엄청 편하네요”는 제목의 글이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 A씨는 “그동안 잦은 회식, 오지랖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참다못해 직장동료들과 싸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직접적인 괴롭힘은 없지만 투명인간 취급한다는 것.
A씨는 “너무 편하다. 출퇴근 시간과 근무시간에 일만 잘해도 터치 하나 없이 칼퇴도 보장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 말고는 말도 안 걸고 신년회 회식할 때도 술과 단체사우나 포함이었는데 6시 전에 퇴근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어차피 나이차이가 많이나 사고방식이나 세대도 맞지 않고, 동년배였다해도 이런 식이면 불편했을 것 같다”며 “승진이나 월급 올리는 건 바라지도 않았고 1년 채우고 퇴직금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한 날이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승진 생각 없이 편하게 다니면서 이직 준비하기 딱이다”, “이직 성공하셨으면 좋겠다”, “칼퇴가 최고”, “너무 부럽다. 오히려 회식이 더 고통스럽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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