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알을 부화시킨 남성이 화제다
10일(한국 시각) 미국 커뮤니티 보어드판다에는 버려진 앵무새 알을 구조해 부화시킨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성이 애완동물 가게에 방문했을 때 새장 안에 버려진 알이 덩그러니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바닥에 작은 알이 있었다. 새장엔 수컷 앵무새만 있었는데, 주인이 방금 암컷을 팔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남성은 주인에게 허락을 받아 작은 알을 받아왔다.
그 알을 성냥갑 안에 넣고 조심스럽게 집으로 가져왔다.
그는 “내가 되살릴 수 있을까 궁금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알을 인큐베이터 안에 넣고 지극정성을 다해 돌봤다.
며칠 뒤에는 알 안에서 뛰고 있는 심장을 확인했다고 한다.
마침내 알을 돌본지 19일째 된 날, 새가 부화하기 시작했다.
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작고 연약했다.
남성은 먹이 주는 방법을 공부해 하루에 8번 끊기있게 앵무새에게 밥을 먹였다.
이제 새는 혼자서 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남성은 가게에 있던 새의 수컷도 분양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아빠와 아들을 재회시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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