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담력 센 사람 있나요?”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담력훈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난해 2월 네티즌 A씨가 올린 사진 한 장이 첨부됐다.
A씨는 “벤치 프레스에 깔리는 걸 무서워해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13층 난간에서 담력훈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벤치 프레스란 등을 대고 누워서 바벨 또는 덤벨을 가슴 위로부터 수직으로 들어 올리는 기구다. 대표적인 가슴 운동 방법으로 대흉근의크기를 키워주고, 삼각근, 삼두근 등 균형 있는 상체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벤치 프레스가 무서워 어려움을 겪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담력훈련을 시작한 것.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베란다 창문에 매달려 두 손으로 창틀을 잡고 있다. 그러나 아무런 안전장치를 하지 않아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담력이 아니라 목숨을 건 것 같은데”, “보는 내가 다 무섭다”, “고소공포증은 없나 보네”, “잘못하면 큰일 날 것 같은데”, “미친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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