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받아갑니다”
연금복권 당첨자의 소감이 퍼지고 있다.
지난 28일 동행복권 사이트에는 연금복권 38회 1,2등 당첨자인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전북 전주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을 구매해 총 당첨금 21.6억 원에 당첨됐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 회사에 출근해서 당첨번호를 확인했다. 구입한 복권 5장이 1등과 2등에 전부 당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동한 멍한 기분이었다. 당첨되니 마음이 들뜨기 보다 오히려 차분해졌다”고 회상했다.
A씨는 로또와 연금복권 등을 소액으로 꾸준히 구입해왔다고 한다.
당첨 전에 특별한 꿈을 꾸지는 않았지만, 연금복권은 끝자리를 보고 구입하는 편이라 비법을 전했다.
특히 A씨는 당첨자의 소감에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라는 말을 적기도 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나는 전생에 역적이었나?”, “기 좀 나눠주세요”, “축하드려요 기 받아 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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