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만화가 윤서인이 수백억 대 소송에 걸렸다.
26일 트위터에는 ‘윤서인에게 소송가액으로 802억이 확정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본안사건 인지 및 송달료 계산 결과’ 소송물가액에 802억 원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지액과 송달료만 2억 8천만 원에 달한다.
익명의 누리꾼은 “독립운동가 직계 후손분들이 8천 명인데 방계 후손분들까지 다 참여한 것같다”고 전했다.
한편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의 고급저택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허름한 집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친일파 후손들이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행의 외손자인 정승철 변호사는 윤서인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서인은 “논란이 된 글은 너무 짧게 쓴 게 실수였다. 표현이 부족해서 오해를 불렀다”며 해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해명문 진짜 어이없었음”, “20퍼만이라도 부담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160억”, “저런 마인드면 그냥 일본가서 살지 왜 한국에서 꾸역꾸역 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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