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SNS 계정 에 ‘영수증 버려주세요 예의 없는 젊은이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아 1000개 가까이 되는 댓글이 달리며 주목받았다.
계정 운영자는 해당 글을 소개하며 “꼰대다, 아니다로 나뉜다고…”라는 말을 덧붙였다.
해당 글은 “예의와 윤리를 살려야한다. 명령해놓고, 인사도 없이 획 나가는 것이 절대 정상이 될 수는 없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작성자는 “‘영수증 버려주세요’라고 카드 결제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혹은 영수증 아직 주지도 않았는데 먼저 얘기하는 것이 왜 안 좋은가? 이런 인간들 대부분 인사도 안 하고 나가버린다”며 “예의가 없는 젊은이들은 한국어를 다시 배우기 바란다.
~주세요 이것은 절대, 어른한테는 못 쓰고, 자기가 돈 내는 곳에서 명령체로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부장님에게 ‘내일 본사로 와주세요’라고 말해보라.
욕 먹지 않겠느냐. 부장님에게 해서 욕먹을 말은 평소에도 사회에서 안 쓰는 것이 좋다”며 “웬만하면 더 공손한 말로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명령해놓고 인사도 없이 획 나가면 무례한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영수증을 소액은 안주는데도 많고, 주는 경우, 명령을 꼭 안 해도 옆에 쓰레기통에 넣거나, 아니면 그냥 카운터에 놔두어도 된다”며 “다 서로 기분 좋은 방법이 있다. 사람에게 명령을 시키는 것은 어떤 경우도 좋은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보통 영수증을 받은 경우, 쓰레기통에 넣거나, 자기가 가져가거나, 정 가져가기 싫으면, 공손히 버려달라고 부탁을 한다”며 “카드 결제기가 완료하기도 전에, 영수증 버리라고, 획 얘기하고 인사도 없이 나가는 것은 정말 문제다(특히 핸드폰 결제).
이런 자들은 대부분 말투도 아주 불손하다.
본인 스트레스 푸는 것일뿐”이라고 남겼다.
작성자는 “어르신들은 그런 사람이 전혀 없고, 젊은이들 20명 중에서 19명이 이따위 행동 안 하는데, 굳이 하는 그 한 사람이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일상생활 가능한가” ,”…? 일부러 번거롭지 마시라구 주시기 전에 말씀드리는 건데…”, “꼰대 으이구”, “아니 이렇게 꼬여서 세상은 어떻게 사는지 참”, “어르신들이 절대 안 그러긴 개뿔, 일할 때 진상이 3~40맘이랑 5~60꼰머들로 양분됐었는데ㅋㅋㅋㅋ”, “파트타이머 입장: 영수증 버려주세요-21세기 보기 드문 친절한 말투로 나와 자신을 미리 편하게 하여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려는 참 시민의 대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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