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된 양모 장 씨와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양부 안 씨의 첫 재판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재판이 끝나고 양부 안 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양모 장 씨는 호송 차량으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시민들은 양부의 차량을 막고 발길질을 하며 격렬한 분노를 표출했다.
양모가 탄 호송차에는 눈덩이를 던지기도 했다.
양부 안 씨가 법원에 타고 온 차는 BMW 5시리즈로 출시가는 6000만 원~1억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시민들에게 분노를 일으켰다.
관련 기사에는 “차는 BMW, 정인이 묘지에는 3000원짜리 다이소 액자. X만도 못한놈”, “돈도 많으면서 정인이는 무료 장지에 묻었다는 거네”, “아이에게 쓴 돈이 무료장지에 액자값 3000원이라니. 인간도 아니다” 등 안 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분노한 일부 네티즌들은 안 씨 외제차 차량번호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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