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업,소, 여성과 연애 중인 20대 남성의 고민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업,소,녀랑 연애하는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큰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저는 20대고 여자친구는 40대 초중반이다. 작년에 안마라는 직종에서 만나 4개월간 연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말 여행을 다녀온 뒤 여자친구가 변했다는 것. A씨는 “어느 순간부터 만날 때마다 50, 60만 원씩 돈을 요구하더라”며 “자기가 일을 못하니까 그만큼 돈을 달라고 하길래 내가 너무하다고 했다. 여자친구는 ‘일 나가면 그것보다 더 번다’고 뭐라 하더라”고 말했다.
돈 문제뿐만 아니라 이성 문제로도 다툼이 잦아졌다.
A씨는 “평소 남자들이랑 연락하는 건 아는데 누구냐고 하면 지명 손님이라 연락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화가 난 A씨가 “넌 날 돈으로 보냐”고 하자 여자친구는 “그런거면 돈 많은 머리 벗겨진 할배를 만난다”고 반박했다. 어느 날엔 여자친구의 집에 40대로 보이는 남성 3명이 찾아오기도 했다.
A씨는 “일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여자친구가) 40만 원을 요구한다. 이쪽일 그만두고 내년에는 같이 살자고 한다. 너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같이 살자하고 결혼도 하자하니까 믿음이 가기도 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다.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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