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제 안에 스푼이 어디있죠?”
너무 순수했던 남성 A씨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디씨 헬스갤 보충제 대참사’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A씨는 단백질 보충제를 처음 구입하고 안에 스푼이 들어있지 않아 당황하고 말았다.
A씨는 디씨인사이드 헬스갤러리를 찾아가 스푼이 들어있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뜨거운 물을 부으면 올라온다”고 조언했다.
당연히 믿지 않을 줄 알고 A씨에게 장난을 친 것이었다.
하지만 A씨는 장난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대로 6만원짜리 보충제 통에 물을 붓고 말았다.
A씨는 처음에 “형들 알려줘서 감사하다. 뚜껑이 나왔다. 이제 이거 굳히면 되냐. 거실에 바닐라초코향이 엄청 진하다”고 좋아했다.
그러나 이내 상황을 깨닫고는 “6만원 날렸다. XXX들아. 다시는 안 온다”라고 극대노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미숫가루나 커피를 평생 한번도 안 타먹어봤나”, “뇌까지 근육으로 되신건가”, “그냥 손으로 휘저어서 찾지”, “대여섯살 아기들이나 속을 짓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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