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생산·가공 업체 하림의 독특한 강남 사옥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백 억의 생명을 갈아 만든 건축물’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신사역 부근에 위치한 하림 강남 사옥 사진이 담겼다.
지난 2016년 완공된 하림 강남 사옥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4층 높이 건물 전면부를 세로로 가로지르는 거대한 S자 틈새가 특징이다. 네티즌 호기심을 자극한 것도 바로 이 S자 틈새였다.
한 네티즌은 “이 건물 짤은 볼 때마다 비 오는 날이 궁금함. 입구에 진입하는 사람들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경험하는 건가?”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도 “진짜 궁금해졌다 책임져”, “궁금증 해결해주는 유튜버한테 제보해보자”, “비 오는 날 확인하러 가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궁금해했다.
설계 전공자라 밝힌 한 네티즌은 “빗물이 곡면을 통해 흘러 지상에 있는 배수로로 빠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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