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동해시가 해맞이 행사 취소를 결정한 가운데 일부 관광객이 곳곳에서 목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강릉시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강릉 주문진의 영진해변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해변을 돌아다니고 있는 관광객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멀리서 찍어서 잘 안 보이지만 두 줄로 못 들어가게 막아놨는데도 불구하고 들어간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식이면 1월 1일에는 누구 하나 빠짐없이 들어가서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문진 영진해변 통제해서 펜스 쳐놨는데 들어가서 사진찍는 건 무슨 경우냐.
시국이 시국인 만큼 서로 조심하면서 다니자”고 덧붙였다.
다른 네티즌도 “영진해변 실시간 가이드라인 끊고 바다에 들어간다. 강경하게 나가야 할 것 같다. 강릉시민분들 힘내자”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제발 다들 돌아가세요”, “하지 말라는 걸 왜 하냐”, “저렇게까지해서 가고 싶나 너무 이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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