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푸스카스상을 받은 손흥민의 가족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아버지 손웅정 씨의 표정이 화제다.
지난 18일 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손흥민의 가족사진이 공개됐다.
토트넘 공식 계정은 “Heung-Min Mum, Heung-Min Son, Heung-Min Dad”이라는 글과 함께 푸스카스 상 발표 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흥민과 어머니는 수상 소식에 환한 미소를 보이며 기쁜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 손웅정 씨는 평소와 같은 무뚝뚝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해외 네티즌들은 손흥민 아버지의 화가 난 듯 한 표정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해외 네티즌들은 “누가 손흥민 아버지를 화나게 했냐”, “리버풀한테 져서 화난 것 같다” 등의 재미있는 댓글과 “손흥민은 은퇴하고 공부해서 의사가 돼야 아버지가 기뻐하실 것 같다” 등 동양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8일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본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지난 시즌 번리를 상대로 터트린 ’70m 원더골’로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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