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덮죽 사건’ 해결에 나섰다.
지난 16일 방영된 SBS ‘골목식당’에는 백종원 대표가 포항 덮죽덮죽 사장님을 직접 방문하는 내용이 나왔다.
포항 덮죽집 사장님은 코로나19로 골목식당 촬영이 중단 된 3개월 동안 혼자서 ‘덮죽’ 메뉴를 개발했다.
하지만 10월, 사장님의 메뉴를 똑같이 표절한 ‘덮죽덮죽’ 프랜차이즈가 등장해 사회적 논란이 됐다.
백종원은 “착실하셔서 문제 없겠거니 했다. 보통 초심 문제인데, 이런 문제가 생길 줄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식당 하면 진짜 외롭다. 개인이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 많지 않아 애정이 간다. 우리라도 보호해 드려야한다”고 위로했다.
그동안 백종원을 포함한 골목식당 제작진 측은 법률자문을 받아 상대 프랜차이즈에게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해결에 나섰다.
그렇지만 상대 측으로부터 아무런 답신이 오지 않았고,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았다.
백종원은 “걱정하지 말라. 싸움은 내가 대신 해준다. 이런건 우리가 해결해주면 된다. 초심만 안 잃어도 고맙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백종원이 직접 특허청과 변리사를 방문한 순간,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포항 사장님과 표절 프랜차이즈 업체 외에도 ‘덮죽’의 상표권을 출원한 곳이 또 있었다.
변리사는 “중요한 게 그 이후로 최근에 (또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늦었으면) 어쩔 수가 없다. 방법이 없다”면서도 “이게 이번 사건을 해결할 주요 열쇠다”라고 희망적 발언을 남겼다.
백종원의 해결 여정은 오는 23일 ‘골목식당’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덮죽 사장님 제발 좋은 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대단하다. 돈에 양심을 파는 애들 왜이렇게 많냐”, “양아치들 진짜 많네. 찾아서 영원히 퇴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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