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이 자신을 네 번 찼던 첫사랑에 대한 아픈 추억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 ‘갬성캠핑’에서는 박나래, 안영미,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게스트 곽시양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 식사를 하며 첫사랑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박소담은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랑 나랑 한 남자 아이를 좋아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당시엔 그 남자애의 이름도 몰랐던 박소담. 교복 입은 모습이 멋있어서 ‘교복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박소담은 “근데 어느 날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는데 그 남자애였다”면서 “(그 남자를 같이 좋아하는) 내 친구한테 내 번호를 물어본 거다. 내 친구는 나를 응원해 준다며 내 번호를 알려줬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박소담과 ‘교복이’는 서로 호감을 느꼈고 데이트를 하게 됐는데 데이트가 끝난 후 남자애는 “외고에 가야 한다”며 이별을 선언했다고 한다.
박소담은 “근데 걔 외고 못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담은 그 남자애를 잊지 못하고 “헤어지고도 내가 2년 동안 세 번을 고백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지만 방에서 맨날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을 들으면서 울었다”라며 “걔 없으면 남자는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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