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장님의 고민이 공감받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알바가 식탐이 많고 눈치가 너무 없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카페를 운영 중인 A씨는 새롭게 오픈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다.
A씨는 “가게에서 음료는 자율적으로 먹으라고 했다. 굳이 먹는 걸로 치사하게 제재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알바생들은 일을 하며 보통 2~3잔을 마신다고 한다.
그런데 새로 들어온 오전 알바는 압도적인 양은 마시고 있었다.
A씨는 “처음엔 몰랐다. 재료가 너무 금방 줄어서 보니까 5시간 알바하는데 음료를 4~5잔이 최소고 거의 매일 6잔을 마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본인이 다 마신다. 재료 비싼 것들로만 (마신다) 퇴근 할때도 2잔 정도 테이크아웃으로 매일 가져간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카페 알바는 A씨가 사다놓은 디저트도 먹어치웠다.
디저트 카페에 심부름을 시켰더니 케이크 4개, 마카롱 8개, 스콘 3개, 타르트 등등을 포함해 종류별로 10만 원어치를 자기 간식으로 사왔다.
함께 분식집에서 식사를 할 때는 돈까스, 냉모밀, 김밥 3줄, 라볶이, 만두를 자신의 식사로 주문했다.
A씨는 “배가 많이 고팠니 물으니 김밥 2줄은 집에 가져가서 먹겠다고 했다. 나 진짜 코로나 때문에 거지인데ㅜ”라고 적었다.
이어 “일은 참 잘하고 손님들한테도 싹싹한데 먹을거 가지고 대놓고 뭐라할 수도 없고”라고 토로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A씨의 입장에 공감하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진짜 뻔뻔하다. 상대를 생각해주는 매너가 전혀 없다”, “가족끼리도 저렇게는 안할 것같음”, “이건 미안한 이야기지만 자르는 게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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