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학생들이 가게에서 600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프엠코리아에는 ‘하루 만에 600만 원 탕진한 고딩들’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청주의 한 금은방 사장은 페이스북에 “가게에 몰래 들어와 600만 원 훔쳐간 사람을 찾는다. 불경기에 장사도 안 되는데 돈만 돌려달라”고 제보했다. 이어 CCTV에 찍힌 범인 3명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 사건은 페이스북 사용자의 댓글 하나로 해결됐다. 도둑의 친구가 고등학생의 이름을 태그해 순식간에 신상이 드러난 것.
이들은 훔친돈 중 일부는 택시비로 쓰고 비싼 식당에서 회를 먹었다. 남은 돈으로 오토바이를 구매해 하루만에 600만 원을 탕진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뒷감당은 누가 하나”, “미성년자라 처벌 안받는 줄 알고 저런 것 같다”, “정말 답답하다”, “청소년이라고 봐주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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