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이 아이들을 위해 설계된 주택을 보고 웃픈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영된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는 이수근과 샘 해밍턴이 전남 장성에 있는 한 주택을 방문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주택에는 현재 세 아이가 있는 부부가 거주하고 있다.
아이들과 가정을 위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아내가 설계한 곳이다.
내부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고, 마당에 놀이터가 있는 등 오직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 이수근은 “윌리엄에게 이 방송은 못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안된다”라며 단호하게 답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수영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샘 해밍턴은 “우리 아이들도 수영장이 있는 집을 사달라고 하는데 얼마나 더 일해야 하냐”라고 말했다.
집을 모두 둘러본 후 그는 “원래 아내에게 제 방송을 보지 말라고 하는데, 이번 방송은 진짜 꼭 보라고 해야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처음 섭외 받았을 때 남의 집 구경하는 건 그냥 재밌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었다”라며 “아이들과 와이프랑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
나도 이런 집 짓고 싶지만 땅은커녕 집도 없이 전세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샘 해밍턴은 집을 설계한 부부에게 “죄송하지만, 설계도 좀 주실 수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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