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이라고 밝힌 트위터 이용자의 트윗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저희 아버지가 오늘 수능 당일날 확진을 받으셨다”라며 “제가 재수생이고 최저를 맞춰야 반드시 가려는 대학에 갈 수 있어서 (수능을 봤다). 정말 죄송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자신의 고사장을 밝히며 “리트윗 해달라. 아직 확진 검사는 못 받았다. 매원고등학교 11수능장에서 시험 본 분들. 저는 맨 오른쪽 끝자리였다. 영어 시간 이후부터 목이 아팠다. 모두에게 죄송하다”라고 다시 한번 고개 숙였다.
이어 “마스크는 KF94가 아닌 덴탈 마스크 사용했다. 오늘 종일 대화는 하지 않았다. 열도 없다. 다만 목이 너무 아프다”라고 증상을 밝혔다.
이후 글쓴이는 “지금 난리 쳐서 보건소 문 두들겨서 검사받았다. 중간에 증상이 나타난 건 만성 비염일 거로 생각했다. 저도 지금 너무 화난다”며 “욕먹을 각오 하고 솔직하게 올린 글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트윗은 현재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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