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을 상대로 자살하게 만드는 실제 존재한 게임.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러시아의 10대 청소년 130명을 자살하게 만든 게임이 재조명됐다.
그 게임은 바로 ‘흰 긴 수염고래 게임’.
게임의 룰은 이렇다.
먼저 자신이 사는 곳과 나이, 이름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50일동안 게임을 진행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샷을 찍는 게임이다.
처음에는 쉬운 난이도다.
‘노래 듣기’처럼 쉽게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하루종일 공포영화 보기’, ‘새벽4시 20분에 일어나기’, ‘팔에 고래모양으로 자해하기’, ‘가족을 면도칼로 해치기’ 등 괴기한 미션을 줬으며 게임의 최종 미션은 ‘자살’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흰 긴 수염고래’ 게임을 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렇게 우울증에 걸린 청소년들이 결국에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고 한다.
이 ‘흰 긴 수염고래’ 게임은 중도에 게임을 포기하려는 사람에게 ‘개인정보’를 가지고 협박을 해서 게임을 그만두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이 게임의 최대 반전은 게임의 관리자가 17세 소녀라는 것.
이 여성은 처음에 게임의 참가자였으나 최종 선택인 ‘자살’을 하는 대신에 게임의 운영을 맡게 됐다고 한다.
참가자들에게 각종 해로운 미션을 줬으며 미션을 따르지 않는 10대와 그의 가족들에게 까지 협박메일을 보낸 것.
최초로 ‘흰 긴 수염고래’ 게임 앱을 처음만든 그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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