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 등장한 뜻밖의 모델이 재조명받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모델이 빵꾸내서 조연출이 대신 입은 사건’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이는 지난 2012년 한 홈쇼핑 채널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 전문 모델이 스튜디오에 나타나지 않는 바람에 FD가 대신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영상을 보면 준수한 외모의 훤칠한 모델 옆에 작고 배가 나온 스태프가 의상 시연을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쇼호스트는 “아까 키 작은 신랑 걱정하셨죠? 이분이 바로 진짜 대한민국 표준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잘 어울린다”면서도 “저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라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스태프는 쇼호스트와 실시간 댓글의 칭찬에 힘입어 점점 자신감이 커진 모습이었다.
다양한 포즈를 잡으며 옷을 보여주는 등 전문 모델보다도 오히려 시선을 끌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래야 현실적으로 핏을 볼 수 있다.
좋은 시도다”, “이거 자기 남편이랑 비슷하다고 많이 팔렸대요”, “자신감 하나로 모델 존재감 지워버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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