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을 기다리며 힘차게 뛰고 있는 심장의 모습이 화제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이식을 하기 전의 펄떡이는 심장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오며 주목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여러 호스가 연결된 상태로 상자 안에서 힘차게 뛰고 있는 심장을 확인할 수 있다.
심장이 움직일 때마다 주기적으로 박동 소리가 들려온다.
기증자에게서 막 적출된 이 심장은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심장은 누구보다도 힘차게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보통 심장은 기증자의 몸에서 나온지 4시간 이내에 수여자에게 이식이 완료되어야 한다.
조양현 삼성서울병원 교수에 따르면 “심장은 앰뷸런스나, KTX, 헬리콥터 등으로 옮겨진다. 심장 기증자의 몸에서 나오면 산소 공급이 안 되는 상태다. 특수한 약물을 주입하고 온도를 4도씨로 낮춰 심장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 속의 심장은 관류장치를 연결해 조금이라도 보존 시간을 늘리는 모습이었다.
사진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살아보려고 저렇게 열심히 움직이네. 내 심장도 그렇겠지”, “신기하고 왠지 울컥한다. 갑자기 내 심장한테 고마워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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