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출연자의 오답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엔 히트곡 작곡가 한상원 씨가 출연했다.
한상원 씨는 SS501의 ‘U R MAN’, 바다의 ‘MAD’, 제국의 아이들의 ‘마젤토브’ 등 대표적인 수능 금지곡을 만든 작곡가다.
이날 출제된 문제는 동학농민혁명의 주도자를 맞히는 주관식 퀴즈였다.
답은 녹두대장 전봉준 장군이었으나, 한상원 씨는 잠시 고개를 갸웃했다.
한상원 씨는 “아 알았는데”라며 생각을 하더니 “이용민 아닌가요 혹시?”라고 물었다.
답을 들은 유재석은 “푸흡”이라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누구요? 이용민이요?”라고 재차 묻더니 폭소를 금치 못했다.
유재석은 “어우 여기(촬영장 스탭들이) 웅성웅성한다”며 “오답도 이렇게 웃기긴 처음”이라 발을 굴렸다.
한상원 씨는 “그런 이미지의 이름 같은데”라고 대답했다.
유재석은 “뭔지 알겠다. 이런 이미지일 것 같다고 떠올린 이름이 이용민..”이라며 포복절도했다.
유재석의 눈에선 끊임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조세호는 “한 글자도 안 맞으면 어떡하냐”고 조언했다.
유재석은 “올해 정답으로 이렇게 웃어본 적이 없다”며 즐거워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역사 노래를 하나 만드시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알고보니 한상원 씨는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노래를 이미 만들었고, 가사에 ‘전봉준’이라는 이름도 들어갔던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유재석은 큐카드로 얼굴을 가리며 다시금 폭소를 금치 못했다.
유재석의 포복절도 순간은 아래 영사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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