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꺼이 자신의 사탕을 내어준 소년을 향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할로윈 사탕 받으러 왔다가 사탕이 다 떨어진 걸 발견한 꼬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거주 중인 잭슨 샴페인(8)은 할로윈 데이를 맞이해 변장을 하고 이웃집을 방문했다.
영상을 공개한 집주인 레슬리 호지스 씨는 아이들이 사탕을 마음껏 가져갈 수 있게 바구니를 문 앞에 놓았다.
하지만 잭슨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바구니에 사탕이 다 떨어지고 난 뒤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잭슨이 잠시 고개를 갸웃하더니 실망한 듯이 뒤로 돌아서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잭슨은 이내 발걸음을 멈춘다.
뒤에서 무언가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때마침 집 안으로 잭슨보다 더 어린 아이가 부모와 함께 걸어오는 중이었다.
잭슨은 재빨리 자신의 사탕 꾸러미를 열어 바구니를 채우기 시작했다.
어린 아이를 위해 사탕을 나누어 주고는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집 주인 호지스 씨는 이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어린 아이의 마음 따뜻한 행동에 감동 받았다.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예쁘다. 마음도 행동도 예뻐”, “그냥 건네주는 것도 아니고 바구니에 부워준 거 너무 스윗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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