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만화가 이말년이 예비군 관련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이말년은 트위치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예비군 생활을 해본 경험을 언급했다.
이말년은 “나는 개인적으로 군대에서 있던 2년 2주보다 예비군이 더 스트레스였다”며 “사회생활을 하며 할 게 있는 사람을 계속 불러서 한다는 게 고통이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에 있을 때는 스케줄을 조절할 필요가 없지만, 예비군은 항상 중요한 일이랑 겹친다. 프리랜서든 직장인이든 힘들다”고 예비군의 고충을 전했다.
이어 “당시 예비군을 하면서 느낀 게 너무 보여주기식이고 한 듯 안 한 듯… 이렇게 하면 돈이 너무 아깝다”며 “현역처럼 훈련해야 한다”며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그런 이야기가 많았는지 다음부터 힘들어졌다. PRI훈련을 본격적으로 하고 사격도 제대로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게 올바른 예비군이다. 실효성 없게 할 거면 하지 말고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대로 훈련을 해야 예비군들이 전쟁이 일어났을 때 수행해야 하는 임무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말년은 “전군 UDT화를 해야 한다. 이게 옳게 된 대한민국 군인이다”며 현역 병사들이 받는 훈련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말년의 주장을 들은 한 네티즌은 그에게 “민방위도 동사무소에서 뛰어내리고 포복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말년은 “민방위는 그런 게 아니다. 시민들을 안내하는 시민에 불과하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말년의 주장을 들은 네티즌들은 “자기가 민방위라서 민방위는 안 건드리네ㅋㅋㅋㅋ”, “어우 얄미워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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