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때아닌 가을에 활짝 꽃을 피웠다.
1일 전국 곳곳에는 이례적으로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계절을 착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울릉도 중령의 한 마을에는 때아닌 연분홍빛 꽃놀이가 펼쳐졌다.
경남과 부산의 아파트 단지에서도 벚꽃이 피어올랐다.
벚꽃은 3월과 4월 사이에 꽃봉오리를 터트려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긴 장마 이후에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태풍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날이 지속됐기 때문에 나무가 계절을 착각한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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