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힘든 가운데 러시아에서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러시아 매체 러시아 투데이는 시베리아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기사를 읽은 수많은 네티즌들은 “지구가 멸망한다”, “지구 종말이 다가온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크라스노야르스크에는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바로 어마어마한 양의 ‘벌레 떼’ 였는데 이 벌레는 흔히 ‘그린플라이(Greemfly)’라고 불리는 진딧물이였다.
이 벌레는 사람들에게는 해를 입히지 않지만 수천억마리가 도시를 덮쳐 기괴한 광경을 자아냈다.
도로의 형체는 찾아볼 수도 없게 벌레가 뒤덮었고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달라붙어 통행을 방해했다.
А у нас в городе нашествие тли крылатой. Выглядит жутковато…#Красноярск #насекомые pic.twitter.com/nT57Kx8dpZ
ADVERTISEMENT — Demakova Larisa (@iamproffi) September 14, 2020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현상이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온으로 인해 생겼다고 말하고 있다.
앞서 얼마 전에는 수천억 마리의 메뚜기 떼들이 중국과 인도를 공격해 전세계가 떠들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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