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며, 이유가 궁금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는데, 이와 관련해 그렇다면 연애를 하면서도 티를 굳이 내지 않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다섯 가지를 꼽아봤다.
#1. 연애에서 이별까지. 모두가 알게 된다
프로필 사진을 내리면 친구들로부터 바로 오는 참견.
“헤어졌어?”, “사진 왜 내렸어?” 등 주변인들의 오지랖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애초에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는 것.
#2. ‘여지’를 남겨두려고.
일부러 연애 중인 티를 내지 않는 최악의 이유로는 다른 이성들과의 만남을 위한 ‘여지’를 남겨두기 위함이라고.
최악의 상황이긴 하지만 의외로 이런 케이스가 많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3. 사실 조금 부끄럽다
사귀는 사람의 외모나 직업 등 내세울 것이 없어서 굳이 프로필 사진으로 지정하지 않는다는 의견.
#4. 연애는 두 사람이, 보여주기 식은 싫다.
연인과 행복한 모습, 데이트를 하는 것은 두 사람이 공유하는 것만으로 만족한다는 것.
굳이 직장 동료나 가족들이 볼 수 있는 메신저에 올려놓는 것은 괜한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으므로 싫다는 의견이었다.
특히 몇 몇은 사진을 올리면 부모님의 눈치를 보게 된다며, 일부러 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올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