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이제부턴 속지마세요
지난 13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집합 해제 명령이 강화되면서 헬스장, 실내 체육시설 등 영업이 중단되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입었다.
이렇게 고통을 호소하던 헬스장이 영업중단된 시기를 이용해서 갑작스럽게 문을 닫고는 사기치는 수법이 논란이 됐다.
해당 업체는 약 500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헬스장으로 확인 됐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영업이 중단되었을 때 헬스장 대표는 직원들에게 미리 폐업을 통보한 것이 확인됐다.
헬스장 대표는 “회원들에게도 폐업 계획을 미리 알렸고, 환불이 안 된다는 사실 또한 공지했다”며 안심을 시켰다.
그러나 알고보니 회원들은 당한 것이었다.
그들은 “사전에 준비된 폐업”이라며 분노 섞인 목소리를 냈다.
회원들은 “대표가 폐업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장기회원가입을 유도했다”며 “지난달에도 회원을 계속 모집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피해를 입은 회원들이 환불 받지 못한 금액은 무려 약 2억원 가까이 계산된다.
회원들은 SNS 등을 통해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지난 16일 사기·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헬스장 대표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코로나19 시국으로 헬스장 폐업 건수가 증가하면서 헬스장이나 휘트니스 센터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현금보다는 카드를 사용하고, 일시불 결제보다는 합루 결제하는 것이 좋다”고 피해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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