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6일 오전 경기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군사재판의 첫번째 공판이 열렸다.
승리에게는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매매, 외국환거래법 위반, 상습도박,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번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총 8개 혐의가 적용되었다.
이 모든 혐의 중 단 한건만 공소 사실을 인정한 승리는 군복 차림과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군재판에 나타났으며, 식품위생법 위반 관련에 대한 판사의 질문에 적극적이고 큰 목소리로 답했다.
자신이 사업 투자 유치 등을 위해 해외 유력가들에게 성매매알선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성접대를 할 동기가 전혀 없다”고 답했으며 직접 성매매한 혐의 두건에 대해서도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답했다.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단순 도박을 한 적은 있지만 상습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으나 군검사 공소 사실을 보면 승리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한화 22억원 규모의 도박을 8회에 걸쳐서 한 혐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개의 혐의 중 도박 중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단 1가지만 인정하며 앞으로도 법정다툼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승리는 강원도에서 5군단 예하부대에서 군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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