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내리는 처벌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트리뷴 뉴스는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의 그르식시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사망자를 안치할 무덤을 파도록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역 당국은 마스크 미 착용자들이 직접 코로나19 사망자들이 안치될 무덤을 파면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해당 처벌을 고안했다.
또한 그르식시에서 무덤을 파는 인부는 3명으로, 사망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15일 기준 마스크 미착용 처벌을 받은 주민은 총 8명이다. 이들은 2인 1조로 땅을 파고, 시신을 지지할 나무판자를 까는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마스크를 써야만 하는 현실을 깨닫게 될 것 같다”, “마스크 안 쓰고 다닐 거면 자기 무덤은 자기가 만들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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