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인 구글이 국군의무사령부가 출시한 앱에 6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11일 국군의무사령부는 군인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체크 업’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체크 업’은 의무사 허준녕 대위, 군 의료진과 박유랑, 윤상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등 40여 명이 동참해 제작됐다.
해당 앱은 질병관리본부가 정리한 5천 명의 국내 확진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입력된 정보와 증상, 과거력 등을 통해 입원 필요 여부 등을 알려준다.
정확도는 90%이며 사용자가 직접 담당 의료진에게 결과를 전송할 수 있어 비대면 확인 및 신속 대응이 가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체크 업’이 세계적으로 알려지자 다국적 IT 기업 구글도 해당 앱의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10일 인공지능 기술을 전 세계의 코로나19 대응에 공헌할 수 있도록 50만 달러(약 6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앱 개발자들이 자랑스럽다”, “구글이 인정한 코로나19 자기 체크 앱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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