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의 작품 ‘팔레트 정원’이 주목받고 있다.
솔비가 3년만에 경매에 출품한 작품 ‘팔레트 정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의 온라인 경매에 올랐다.
솔비는 작품이 탄생하기 전 화가의 고민 과정을 스케이트 보드 위에 그대로 표현해 ‘팔레트 정원’을 완성했다.
색을 손으로 직접 섞는 ‘핑거 페인팅’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응찰가는 1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4백만 원을 기록했다.
경매 마감은 2시였으며, 최종 입찰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7년 경매에선 솔비의 미술 작품인 ‘메이즈’가 1천3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솔비는 가나 아뜰리에 입주작가로 선정되며 연예인 화가를 넘어 한국 현대미술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솔비가 연예인 중에선 최초로 미술계에서 화가로 공식 인정을 받은 뒤 대중에게 처음 공개하는 작품이다.
그동안 솔비는 가수와 화가 활동을 병행하며 ‘아트테이너’로 활동했다.
현재 경기도 시흥 아트 스페이스 ‘빌라빌라콜라’ 개관전을 준비하며 방송활동을 병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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