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돈가스집 ‘연돈’ 김응서 사장님이 제자들이 자꾸 도망가는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9일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엔 26번째 골목 중곡동 시장이 첫방영됐다.
이날 치즈롤가스집의 충격적인 상태를 확인한 백종원은 포방터 돈가스 장인 ‘연돈’ 사장님을 소환했다.
백종원은 연돈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간단한 안부부터 물었다.
“이제 직원은 풀로 찼냐”는 질문에 연돈 사장님은 “직원이요? 들어왔다 한 명 또 그만뒀다”고 대답했다.
앞서 연돈 사장님은 최소 5년간 함께할 수제자를 모집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비법을 알기 위해 1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원했지만 어쩐 일인지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힌 수제자들은 대부분 중도 포기했다.
백종원은 “제주 돈가스집 개업 당시에 처음으로 함께했던 직원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그 직원은 아직도 열심히 하고 있다.
다른 친구들은 열흘에서 한 달도 안되는 기간 내에 모두 그만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이어 “면접도 보고 각오도 듣는데 막상 와서 일해보면 너무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 그만두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백종원은 “그러면 사장님 성격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사장님은 “제가 문제가 있다면 첫 직원이 그만두고 나갔을 거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기본기 없는 치즈롤가스집의 솔루션을 대신 위탁교육을 제안했다.
사장님은 “버티기만 하면 기본기는 확실하게 가르쳐 보내겠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제가 욕을 하고 이러진 않는데 애들이 못 버틴다”고 밝혔다.
‘골목식당’에 오랜만에 등장한 연돈 사장님의 영상은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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