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6일까지였던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3일까지 더 연장해 총 7일간 추가적으로 연장될 방침이다.
또 전국에 시행 중인 거리두기 2단계도 2주간 더 연장해 오는 20일까지 유지될 방침이다.
중대본은 4일 정례 브리핑서 해당 거리두기 연장 시행 방침을 발표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노력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확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방침으로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카페, 학원, 실내 체육시설 등의 영업제한·운영중단 조치는 유지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6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같은 달 30일에 감염 위험 시설들을 중심으로 추가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2.5단계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