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비 신혼부부가 만든 청첩장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의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
이에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실내 집합인원이 50명으로 제한되며 결혼을 준비하던 예비 신혼부부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러던 중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결혼을 앞둔 여성 A씨가 자신의 고민을 올렸다.
그녀는 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 청첩장을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혹시 청첩장에 계좌번호 적는 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올렸다.
A씨의 취지는 참석이 어려운 하객들을 배려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좋다 vs 별로다’로 의견이 갈렸다.
‘좋다’고 말한 이들은 “안가도 되니 덜 부담스럽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청첩장까지 받은 지인들은 이해할거다”, “저게 최선인 것 같다” 등의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별로다’라고 말한 이들은 “대놓고 돈 내라는거 아니냐”, “오히려 부담만 주는 것 같다”, “진짜 저런 청첩장 받으면 기분나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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