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위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이 화가 나 상대의 아이에게 일부러 기침을 한 사실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4일 JTBC 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한 요거트 가게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흰 옷차림의 백인 여성이 마스크를 끼고 들어왔고, 이후 히스패닉계 여성이 유모차를 밀고 들어왔다.

 

둘은 곧 언쟁을 시작했고,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온 여성은 백인 여성을 향해 마구 삿대질을 했다.

화가 난 백인 여성은갑자기 마스크를 벗어 아기 얼굴에 대고 기침을 반복했다.

아기 엄마는 깜짝 놀라 유모차 덮개를 내려 아기의 얼굴을 가렸다.

 

아이는 유모차에 누워있던 한 살배기였다.

아기 엄마에 따르면 다툰 이유는 백인 여성이 코로나19 거리두기에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기침을 한 백인 여성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경찰이 수배 중이다.

 

누리꾼들은 “사람이 왜 저러냐? 생각이 너무없네”, “아무리 화가나도 아기가 무슨 잘못이라고..”, “코로나 감염된 사람은 아니겠지?”, “미국은 확진자도 많은데 무섭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