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고등학교 우유 급식 풍경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한 온랑니 커뮤니티엔 ‘요즘 우유 급식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양한 우유 종류가 적혀있는 전단지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달에 요일에 따라 전부 다른 우유가 지급되는 식단표도 있다.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원하는 제품으로 골라서 먹는다. 우유부터 요거트, 치즈, 샐러드 쥬스 등 종류도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청하면 이름 스티커도 붙여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지급된 우유에는 이름과 함께 응원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달라진 풍경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요즘 애들은 그럼 네스퀵 안 싸가지고 다녀요?”, “흰 우유 너무 싫어해서 맨날 가방에 넣다가 터지고 그랬는데 이제 그럴 일 없겠네”, “라떼는 말이야 산록우유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차라리 흰 우유가 낫지 액상과당이나 첨가물 너무 많아서 안 좋을 듯”, “아이들 영양적으로 오히려 걱정된다”며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우유 급식은 가정이 어려운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도 정부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우유 급식을 실시하는 대다수의 학교는 100% 원유를 사용한 백색 우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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