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얼굴에 다트핀이 박혔어요… 쇼핑몰 대참사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부모와 함께 있던 아직 너무 어린 3살 아이에게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3살 아이에게 갑자기 다트핀이 날아와서 얼굴에 맞아 눈 바로 아래쪽을 크게 다쳤다고 한다.
현장은 안전시설이 거의 없다시피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쇼핑하던 부모와 아이는 잊지 못할 악몽을 겪게 됐다.
갑자기 아이가 소리도 못 지르는데 악을 쓰는 모습을 본 부모는 자세히 보니 얼굴에 무언가 꽂혀있었다고 한다.
쇼핑몰 안 게임장에서 다트를 하던 한 중학생이 과녁을 향해 핀을 던졌지만 빗나가서 게임장 밖 통로에 있던 부모와 아이쪽으로 날아갔고 그대로 아이의 얼굴에 박히게 됐다.
날카로운 다트핀은 빠른 속도로 날아가 3살 아이의 오른쪽 눈 바로 밑에 꽂히게 됐고 그로인해 아이는 봉합 수술을 받게 됐다.
해당 백화점의 과녁 주변에는 어떠한 안전벽도 설치되지 않았으며 주의하라는 안내문도 없었다고 전해졌다.
이런 허술한 안전관리에 업체 관계자는 법적으로 기준이 없다며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사고 직후 보험 처리를 할테니 치료를 잘 받으라는 게임 업체의 입장과 롯데몰은 4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사과의 말도, 연락도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커진 사건에 대한 롯데측 입장은 계약상 게임업체에 보상 책임이 있으니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눈 다쳤으면 진짜 다 뒤집어 엎는게 당연하고 계약은 계약이고 사과하는게 도리아니냐?” “역시 일본 기업이라 그런지 내빼는거보소 ㅋㅋ” “롯데와 게임 업체에서 진심어린 사과와 적절한 보상을 해야지;; 서로 책임 전가하는 꼬라지 우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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