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특히 간호사들의 피해가 매우 큰 현실이다.
간호사 폭행에 대해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간호사로 보이는 제보자는 간호사 폭행과 관련한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병원에 남자간호사가 신규입사했을 때를 말하며 남자간호사가 엄청난 근육의 소유자였다고 말했다.
제일 큰 유니폼을 입고 배우 마동석같은 몸이었으며 항상 쉐이커에 보충제를 마시고 샐러드와 닭가슴살만 먹으며 회식때도 도시락을 먹는 엄청난 관리를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근육질의 남자간호사를 이야기한 이유는 이 남자 간호사의 듀티때는 그 누구도 자신들을 건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어떤 환자도 어떤 보호자도 스테이션에 얼쩡거리지도 않고 우리랑 이야기할 때도 공손하게 대해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간혹 성질을 부리는 환자에게 그 남자간호사가 “저 000님 주소도 다 아는데”라며 웃자 싹 조용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자 주변 간호사들은 남자 간호사에게 항상 샐러드와 과일 위주의 간식을 보호비로 주고 어떠한 실수에도 웃으며 커버해주곤 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병원에서 남자 간호사를 병동당 n명씩 배치하고 운동장려금과 닭가슴살을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병원 폭행은 시민의식과 법에 기대어 아무리 호소해도 효과가 없다”, “피와 힘, 공포와 파괴만이 우리를 지켜줍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