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의 엄청난 생존 본능이 주목 받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롤스로이스 박을 뻔한 식겁한 차량’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의 롤스로이스는 정확히 모델 식별은 어렵지만 최소 4억원대에서 최대 7억원대의 차량으로 추측된다.
자칫 뒤에서 들이받는다면 막대한 수리비를 물어줘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롤스로이스 바로 뒤를 따라가던 운전자 A씨는, 앞 차량이 급정거 하자 빠른 판단력을 보인다.
A씨는 곧바로 핸들을 꺾어 트럭 뒤에 아슬아슬하게 멈춰선다.
조금이라도 부주의 했더라면 롤스로이스와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A씨의 뒤를 따르던 또 다른 운전자 B씨는 더욱 놀라운 판단력을 보여준다.
B씨는 앞서 가던 차량이 급하게 트럭쪽으로 꺾는 것을 목격했다.
B씨는 시야에 롤스로이스가 보이자마자 슈퍼카를 부딪히는 대신 중앙분리대를 박기로 결정한다.
B씨는 핸들을 왼쪽으로 꺾었고, 다행히도 자신의 차량만 사고를 낼 수 있었다.
비록 자신의 차량은 망가졌지만 더 큰 피해를 줄인 놀라운 판단력이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는 내가 다 식겁했다”, “A 같은 차량 운전자 너무 싫다. 바짝 붙어달리다가 자기 위험해지자 옆으로 슝 도망가네”, “B 운전자 안봐도 식은땀 났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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