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녀 여다경 역을 맡은 한소희가 해외 팬들에게 뜻밖의 악플을 받고 있다.
한소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드디어 내일 2년이 지난 #부부의세계”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8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어와 영어 등으로 달린 일부 댓글은 드라마 상에서 불륜녀 연기를 하는 한소희에게 하는 욕이었다. 일부 해외 팬들이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단 악플로 추정된다.
한소희에게 악플을 남기는 일부 팬들이 있는 반면 다른 인도네시아 팬들은 “제가 악플을 단 인도네시아 팬을 대신해서 사과드린다”라며 사과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한소희의 인스타그램에는 욕하는 팬과 사과하는 팬이 계속해서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달 17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친구 가족 가리지 않고 욕을 먹고 있다. ‘내가 본 대본이 이게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몰입감도 더 깊었고 재밌었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로 매주 금,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