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의료보험이나 국가제도가 빈약하지 않은편이지만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중 하나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14년째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타이틀을 이어오고 있다. 그 중 경제적 원인으로 40대의 자살률이 가장 높지만 , 청소년이나 젊은 세대의 자살률도 절대 낮은 편이 아니다.
이처럼 자살에 대해 굉장히 예민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자살 후기글이 올라와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글쓴이는 양화대교 번지 후기 라는 제목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 바로 양화대교에서 자살시도를 한 후 후기를 작성한 글이다.
글쓴이는 응급실을 다녀온 영수증과 퇴원 안내문을 공개하며 글의 신뢰성을 높였다.
글쓴이는 자살시도를 밤에 시도했으며 처음에는 두려움 마음이 강했다. 하지만 뒤에서 사람이 지나가는 모습에 놀라 물속으로 떨어졌고 떨어진 후 몸이 물에 떴다며 글을 시작했다.
몸은 뜨지만 물살때문에 계속 잠수와 떠오르기를 반복했고 그 과정에서 물을 많이 마셔 매우 고통스럽다고 했다. 그러다 살겠다는 마음에 기둥에 손을 뻗었다.
응급실로 실려간 글쓴이는 응급 처치를 받았고 옷은 다시 복구를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자신은 멍이 든것 말고는 다친곳이 없다며 ‘죽는거 진짜 어렵다.’ 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 미친…’ , ‘ 삶을 포기하지 맙시다ㅜㅜ’ , ‘ 좀 충격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