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클럽 파티에서 옮아온 코로나에 감염되어 80대 남성이 결국 사망에 이르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지난 22일 텍사스주 댈러스 파크랜드 병원의 조지프 창 박사는 현지 방송 WFAA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이야기했다.
파티에 참석했던 20대 손녀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할아버지 집을 찾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 후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난 손녀와 함께 이 가족 중 3명이나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다.
의식을 잃었다가 10일 만에 깨어난 손녀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아서 자신이 깨어나기 하루 전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조지프 창 박사는 이 병원의 코로나 사망률이 무려 1%가 된다며 “1%가 적다고 생각하는가? 절대 적은 것이 아니다. 당신 또한 이 1%에 해당할 수 있다.
모두 자신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자신일 수도, 사랑하는 가족일 수도 있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많은 전문의들이 강조하는 것처럼 되도록이면 필요없는 모임을 삼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는 것만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력한 경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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