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
충남 태안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아이가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화제이다.
2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A양(6)은 25일 오후 5시 6분경 신두리해수욕장에서 아버지와 물놀이 중이었다.
그러다 A양 혼자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고, 육상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곳에서 1시간 30분만에 발견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미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끝내 숨을 거뒀다.
태안 해경은 목격자와 유가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2021년) 6월 행안부는 3년(2018-2020)간 물놀이 사망사고 통계를 발표했고, 이에 따르면 안전 부주의가 주된 원인이었다.
박성열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물놀이 사망사고는 대부분 개인 부주의와 수영 미숙으로 발생한다. 기본적인 안전 수칙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안전에 경각심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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