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많은 직장인이 출퇴근을 시작했고, 이에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어 화제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통근 시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이직해야 하나 고민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여성 A씨는 코로나 팬데믹이 오기 전, 몇 년의 고생 끝에 자신이 원하던 대기업에 합격했지만, 왕복 5시간이나 소요되는 거리에 회사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코로나19가 점점 심각해지자 A씨는 2년간 재택근무를 병행하면서 오히려 여유롭게 근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실외 마스크 의무까지 해제되자 A씨는 며칠 전부터 사무실로 다시 출근해야한다며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퇴근으로 최소 3시간 전에 일어나도 빠듯해지는 상황이 오자 A씨는 급기야 이직까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꿈에 그리던 대기업에 들어왔는데 통근시간 때문에 미래가 안 보인다”면서 “출퇴근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참다가 결국 집 앞 회사를 찾아보니 5분 거리에서 중소기업이 있더라”라고 말하면서 “진지하게 그곳으로 입사 지원해야 할지 고민된다”고 출퇴근 시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공감하며, 여러 의견을 드러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차라리 월세나 전세로 회사 주변에 방을 얻어라”, “출퇴근 시간 힘든 건 한순간이다”, “자기 발로 대기업 나오면 나중에 후회한다”, “힘들겠지만 미래를 생각하면서 근방에 살아라”라면서 A씨에게 회사 주변에 살 것을 조언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사회 초년생이 돈이 어딨어서 바로 방을 구하냐”, “학교나 직장이나 집에서 가까운 게 최고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 바엔 눈 낮춰서 집 앞 중소기업 다니는 게 훨씬 낫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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