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남친이랑 집에서 했는데 부모님한테 들켰어요”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씨는 18살의 고등학생이라고 밝히며 “부모님이 원래 매주 토요일마다 산악회를 가세요”라며 입을 열었다.
부모님은 평소 늘 아침 6-7시 사이에 나간 뒤 동호회에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밤늦게 귀가했기에 사건의 그 날, A씨는 아무 의심도 없이 남자친구를 집으로 불렀다.
A씨은 “아침 9시쯤 남자친구를 불러 제 방에서 관계를 했어요. 12시쯤 점심을 시켜먹었고 2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제 침대에서 껴안고 잤어요. 그러다가 누가 때리는 기분이 들어서 일어났는데 아빠랑 엄마가… 있었어요” 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알고 보니 이 날 예정되어 있던 등산코스가 급하게 보수공사를 하면서 부모님은 동호회분들과 아점만 먹고 평소보다 일찍 귀가한 것이다.
A씨는 방에 콘돔과 속옷 등 성관계를 한 흔적들이 가득했고 이날 A씨는 아빠에게 처음으로 뺨을 맞았다고 한다.
설사가상 남자친구는 깊게 잠이 들었는지 부모님의 기척에도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A씨은 남자친구의 등을 꼬집었고 깜짝 놀란 남자친구는 무릎 꿇고 부모님께 용서를 빌었다.
당시 A씨의 남자친구도 알몸이었던 상태.
A씨는 “엄마는 제가 이럴 줄 몰랐다면서 울고 불고… 소리 지르시고 남자친구 보고 ‘넌 부모님 안 계실 때 남의 집구석 침대에서 이럴 정도로 양아치 XX냐’ 라고 욕하시고. 제 머리채 잡으시더니 내가 잘못 키웠으니까 나를 그냥 죽이라고 난리 치셨는데 아빠가 그만하라고 말리셨어요”라며 사건 직 후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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